학생들에게는 공부에 도움이 되는, 직장인들에게는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수익을 가져다주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제공하는 2020년 출판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 발행된 신간은 약 65,792권이고, 이 중 만화책을 제외하면 약 59,000여 권이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약 162권이 발행되었는데요, 이 많은 책 중에서 여러분께 맞는,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책들은 몇 권이나 찾으셨나요?
‘인생책’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을 1년에 10권만 되어도 좋으련만.
솔직히 한두권의 인생책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내 삶을 바꿔줄 인생책을 만날 수 있을까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관심사를 결정하세요
‘좋은 책’에 대한 기준은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케팅, 심리학, 자기 계발, 외국어 등등 다양한 주제가 있고, 그중 지금 당장 필요한 ‘The One Thing’을 찾으세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으로 관심사와 맞는 책을 찾으면 독서 그 자체가 즐거워집니다.
리뷰 및 평점을 꼭 확인하세요
서점에 직접 가서 책을 비교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포털 사이트나 인터넷 서점의 리뷰와 평점을 우선 찾아보라고 권장해드립니다.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등 여러 매체가 있으니까 꼭 참고하세요. 특히, 리뷰와 평점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그 책을 선택한 사람 역시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즉, 공유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지 않으니까 정말 악의적인 리뷰는 제외하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리뷰만 잘 보셔도 좋은 책을 고르는 비법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습니다.
추천받으세요
요즘 전문적으로 책을 소개하는 유튜버들이 많습니다. 물론, 작년에 있었던 뒷돈 받고 책을 소개하는 그런 비양심적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유튜버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블로그 등으로 글도 작성하는 유튜버를 찾으세요. 책을 통해 습득한 그리고 누적된 정보가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글에도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리고,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으로 주변의 지인들을 활용하세요. 오랫동안 나를 알아 온 사람이라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그들의 추천이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면 주변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선언하세요.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에 따르면 세상 사람들은 6명만 거치면 모두 아는 사이가 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3.5명 사이에서 모두 아는 관계가 된다고 합니다. 꼭 좋은 책이 아니더라도 내가 필요한 것을 한 단계 또는 두 단계만 거쳐도 웬만해선 모두 구할 수 있을 테니까요.
다양한 장르를 탐색하세요
컴포트 존(안전지대=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기 계발에 꽂혀 있다고 해서 한 달 내내, 분기 전체 또는 사시사철 자기계발서만 읽는 건 자신을 스스로 묶는 올가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프레임 속에 갇힐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세요. 자기계발서에서 잠깐 벗어나 인문학이나 역사, 여행과 관련된 책들을 통해서 자기계발서에서 읽고 배운 내용을 응용할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도 있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도 있거든요.
세상에 길이 하나밖에 없다면 모르겠지만, 80억 인구가 있다면 80억개의 길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방향성만 정확하다면 내가 가는 길이 결코 잘못된 길이 아닙니다. 나의 길을 가는 도중에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다면 잠시 멈춰 그 풍경을 담으세요.
실행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하는 책을 찾으세요
독서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마무리되면 안 됩니다. 읽은 내용을 삶에 적용하는 것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므로, 실행할 수 있는 조언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는 책을 선택하시고, 너무 일반적이거나 추상적인 개념만 제공하는 책은 지금 단계에서는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고전을 읽으세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수백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 가슴에 남아 있는 고전은 그 세월을 견뎌온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고전을 읽는 것은 인간의 경험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과거의 지혜로부터 배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좋은 책은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책은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좋은 책은 독자가 스스로 말하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 책이 바로 여러분이 찾고 있는 ‘인생책’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권의 책을 읽고 행동 하나만 바꿀 수 있다면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을 터득한 것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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